제주도, 자살·감염병 예방 맞춤형 대응책 마련

제주도는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자살·감염병 예방에 나선다.

▲.ⓒ제주도청

제주도는 5일 오전 도청 환경마루에서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자살·감염병 분야 제4차 협업회의’를 개최해 현장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주도와 행정시 보건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살 및 감염병 분야의 개선과제 추진상황 점검과 자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영은 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제주도의 자살률 증가는 정신건강 및 사회·경제적 문제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며 “자살 고위험군 사례관리 등 대상별 맞춤형 특화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에서는 기초 자살예방센터를 중심으로 전문요원을 확충하고, 기존 기간제근로자 인력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임용해 정신건강 상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지난 9월 도, 도의회, 교육청, 경찰청, 종교계 등 16개 기관과 ‘자살위험 없는 안전제주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관계기관들은 ‘자살예방 생명사랑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5급 이상 핵심리더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11월 중 정신건강위기대응협의체 구성과 도지사 주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도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보건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이와 관련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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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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