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임직원의 건강 증진과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보디빌딩대회(Iron-Man 선발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일 포스코 효자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안전한 제철소의 근간은 건강한 직원’이라는 취지 아래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36명의 임직원이 머슬·내추럴 두 부문에 참가했으며, 응원단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철소 하의 근무복을 착용하고 상체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독특한 심사 방식으로 진행돼 ‘제철소 철인’을 뽑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세대 간 건강문화 확산의 장이 됐다.
포항제철소는 직원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보디빌더 이승철 선수 초청 세미나 ▲전문 코칭 프로그램(3~4회) ▲참가자 전원 건강 체크 및 메디컬 피트니스 센터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약 3개월간 회사 업무와 병행하며 퇴근 후나 휴일을 활용해 훈련에 매진했다. 그 결과 후판부 정상윤 대리가 대상을 수상,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바디프로필 촬영 기회가 제공됐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도전의 의미를 담은 메달이 수여됐다.
한 참가자는 “단순히 몸을 만드는 것을 넘어 동료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하는 과정에서 큰 활력을 얻었다”며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애사심과 자부심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한 몸과 마음이 곧 제철소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행사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흥미를 높이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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