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10월) 제주 방문 관광객이 12% 증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133만 6000명(잠정)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 내국인은 9.8%, 외국인은 24.9% 늘어나며 내수와 외국인 관광객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 증가율은 내국인의 2배를 기록해 성장세를 이끌었다.
6월 이후 지속된 상승세는 10월 가을 시즌에 정점을 찍었다. 연초 글로벌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한 민관 합동 전략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단체여행 인센티브 사업과 6월부터 본격 추진한 '제주 도착 즉시‘ 탐나는전 지급이 역할을 했다.
특히 서울·여주·부산 등 대도시 팝업 홍보는 도심 속 제주 체험 열풍을 일으켰다.
제주도는 해외 공식 서포터즈 'JJ프렌즈' 운영, 중국 씨트립·통청망 등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와 따중디엔핑 등 현지 생활 앱 연계 프로모션,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마케팅을 진행했다.
'중국 단체 무비자' 정책 대응과 해외시장 수요 창출 준비도 속도를 낸다.
지난달 30일 해외 11개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화상회의를 열고 중국 시장 프리미엄 상품 개발, 일본 시장 방문률 제고, 복합 교통망 기반 접근성 강화 등을 논의했다.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춘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2025 지금, 제주여행' 캠페인 일환인 '제주여행주간-겨울 시즌'을 11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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