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엔비디아가 한국에 26만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별안간 겨냥하는 발언을 남겼다.
2일 조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엔비디아와 한국 정부 및 기업간의 AI 동맹이 맺어지고 GPU 26만 장이 들어온다. 이 기쁜 소식을 듣고 떠오른 사람이 있다. 나경원"이라고 적었다.
조 비대위원장은 나 의원을 두고 "이재명 후보의 AI 공약이 실현불가능하다고 비난하며, 자신은 5만 장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의원은) 이회창에 의해 발탁되어 정치를 시작했는데, 친윤 혐중 내란비호 정치인이 되었다"며 "윤석열과 나경원은 서울법대 졸업자로 각각 검사 및 판사 출신인데, 둘 다 최강욱의 말대로 '서울법대 내란과'를 졸업한 사람 같았다"고 비판했다.
또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나경원은 극우 단체 '트루스 포럼'과 함께 중국 정부가 서울대에 기증한 도서 보관공간인 시진핑 자료실을 폐쇄하라고 시위도 하였다. '중국이 서울대에 침투' 운운하면서"라고 적시했다.
나 의원은 지난 4월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AI 혁신을 위한 'GPU 5만 장 확보' 공약을 두고 "속 빈 강정"으로 비판하며 "의미 없는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나 의원과 조 비대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