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영화 ‘안동’ 홍보 앞장… “안동의 이름으로, 함께 보는 영화로”

김홍익 감독 작품에 시민 단체관람 프로젝트로 힘 보태

안동 출신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안동'의 홍보와 관람 분위기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전 부시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화 ‘안동’의 김홍익 감독을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눴다”며 “서울에서 취업난과 심리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젊은 여주인공이 고향 안동으로 돌아와 어머니와 함께 고택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 제목이 ‘안동’인 만큼 우리 지역 분들이 관심 갖고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20명 이상 단체관람을 신청하면 맞춤형 상영이 가능하다”며 “안동시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제작을 지원했다고 하니, 영화의 흥행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관람을 독려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영화 ‘안동’ 단체 관람 모임을 조직해볼까 한다”며 웃음을 더했다.

▲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영화 ‘안동’ 홍보 글. ⓒ 페이스북 캡처

이어 30일에는 ‘영화 〈안동〉, 안동시민 단체 관람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또 한 차례 홍보 글을 올리며, 실제 단체관람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이번 상영은 안동시민이 함께 만드는 단체관람 프로젝트로 준비했다”며 “서울의 일상에 지친 한 여인이 고향 안동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찾는 이야기인 만큼, ‘안동’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안동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봐야 하지 않겠냐”고 전했다.

이번 단체관람은 다음 달 12일(수) 저녁 7시, CGV안동에서 개최된다. 상영 전에는 김홍익 감독의 무대인사,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및 기념촬영이 마련돼 있다.

김 전 부시장은 “안동의 하늘과 사람, 그리고 그리움이 담긴 영화가 지역민의 공감 속에서 더 빛나길 바란다”며 “저도 그날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의 영화 ‘안동’ 홍보 글 중, 김홍익 감독과 같이 찍은 사진. ⓒ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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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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