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홈구장 포항스틸야드의 관람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포항스틸러스는 ‘2025년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 변화 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스틸야드 내 노후화된 일반석을 프리미엄 좌석으로 교체하기 위한 용역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S구역 1층 내 기존 협소 좌석 철거 및 특화 좌석 신규 조성 ▲S·A구역 개편 및 장치장식물 설치 등 경기장 환경 개선 전반을 맡게 된다.
입찰은 기술평가 80%, 가격평가 20%의 비율로 진행되며, 최종 점수를 합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2월 1일까지 나라장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제안서를 전자 제출하면 된다. 현장설명회는 11월 2일까지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포항스틸러스는 1990년 개장 이후 30여 년간 K리그를 대표하는 전용구장인 스틸야드의 현대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좌석 교체, 편의시설 리모델링, 식음료 매장 신설 등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왔으며, 2023년 테이블석·데크석 등 특화 좌석을 설치한 바 있고 올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스틸러스는 기존 구조물과의 조화를 고려하면서도 관중 편의성을 높인 프리미엄 좌석을 도입, 보다 쾌적하고 차별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K리그 최초 전용구장인 스틸야드를 시대의 흐름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팬들에게 한층 더 즐거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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