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법을 찾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20일 선단동에 위치한 ㈜윙윙인팩과 오케이에프엠㈜를 방문해 기업의 경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제환경국장, 기업지원과장, 선단동장, 서옥석 설운1통장 등이 함께했으며, 기업 측에서는 ㈜윙윙인팩 이종익 부사장과 오케이에프엠㈜ 류광열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윙윙인팩은 포천 지역 최초로 인쇄 홍보물 패키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조달청 등록업체로, 인쇄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오케이에프엠㈜는 닭 가공 전문기업으로, 순살치킨과 닭갈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윙윙인팩은 진입도로 협소 문제와 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건의했으며, 오케이에프엠㈜는 폐수관 연결 문제와 근로자 통근버스 노선 증설 등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것이 시장의 역할”이라며 “건의된 사항들은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식품기업의 공통 애로사항인 폐수처리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기업들이 포천으로 본사를 이전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편해야 지역이 산다’는 기조 아래,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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