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다. 착공식은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열렸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추진하는 것으로, 서패동 일원 44만9338㎡ 부지에 공동주택과 함께 종합의료시설, 국립암센터 혁신의료 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 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0년 6월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2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사업시행 승인, 2025년 9월 토지보상 완료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건설사업은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종합병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2026년 상반기 중 사업협약을 체결해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부동산시장과 건설경기 침체라는 예상치 못한 악재 속에서도 적극 협조하고 기다려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파주메디컬클러스터를 통해 파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의료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파주의 경제를 더 크게 발전시켜 파주시를 100만 자족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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