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U 2차 분할 지급…전 직원 평균 연봉 20% 수준
2030세대 “학자금 상환·주거자금에 실질적 도움”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며 주주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오는 22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임직원 약 2,400명에게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 24만 주를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장사 직원은 자사주를 직접 수령하며, 비상장 계열사 임직원은 모회사 주식을 받는다.
이번 RSU 지급은 지난 2023년 2월 체결한 보상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에코프로는 총 2,706명에게 약 53만 주를 배정했으며, 1차분은 지난해 지급 완료됐다.
이번 지급은 2차분으로, 임직원 1인당 평균 지급 규모는 연봉의 약 20% 수준이다.
RSU는 창업주 이동채 회장의 “회사의 과실은 임직원과 나눠야 한다”는 철학을 반영한 제도다.
에코프로는 이를 통해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이라는 조직 문화를 강화해왔다.
RSU는 단순 보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복지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30 세대 임직원들은 지급받은 자사주를 학자금 상환, 주거 자금 등에 활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의 주인 의식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상 체계를 통해 구성원과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