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간 시간이 천 위에 머물다

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졸업전시…4년의 여정, 빛으로 피어나다

▲전시작품(3페턴 의상, 기타)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이 제35회 졸업전시 ‘우리의 시간이 빛이 되다’를 19일부터 23일까지 상명대 디자인관 내 상명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어 11월1일부터 4일까지는 서울 서초구 ‘모나코 스페이스 397’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졸업 예정자 19명이 4년간 축적한 예술적 탐구와 디자인 실험을 집약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직조·염색·프린트·자수·니트·자카드 등 다양한 텍스타일 디자인 분야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전통 기법의 현대적 해석과 첨단 기술의 융합이 눈에 띈다.

전시 주제인 ‘우리의 시간이 빛이 되다’는 각자의 시간과 노력이 작품으로 구현되어 관람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졸업생들은 개별의 서사를 직조한 작품을 통해 텍스타일이 지닌 서사성과 조형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한 팝업스토어 형식의 부스 전시를 통해 직접 기획·제작한 제품과 오브제도 함께 선보여, 텍스타일의 실용적 확장성과 상업적 가능성도 조명한다.

졸업전시준비위원장 최세령 학생은 “텍스타일은 일상의 피부이자 문화의 기억을 담는 매체”라며, “예술성과 산업성이 만나는 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송화경 주임교수는 “이번 전시는 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의 주제 의식과 실험정신을 담아낸 교육 성과”라고 전했다.

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은 브랜드 전략부터 소재기획까지 전방위적 교육과 실무 중심 프로젝트를 통해 고부가가치 텍스타일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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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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