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지임차료실태조사' 국가통계 지정

청년농·귀농인 등 농업 진입 장벽 완화 기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전남 나주)ⓒ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실시하는 '농지임차료실태조사'가 최근 국가통계로 지정되며 농지 임차료 관련 데이터의 공신력과 활용도가 한층 높아졌다.

공사는 농지임차료실태조사가 국가데이터처 심사를 거쳐 승인번호 제114062호로 공식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전국 단위의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통계로 제공된다.

공사는 체계적 농지 관리와 임차시장 실태 파악을 위해 지난 2022년 '농지은행관리원'을 설립하고, 농지 임차료를 조사·공개해 왔다. 이번 국가통계 지정은 공신력 있는 정책자료 제공을 위한 사전 컨설팅과 검증 절차를 거친 결과로, 향후 공공정책 및 연구 분야에서 표준 통계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지임차료실태조사'는 농업경영체 등록 임차농지를 모집단으로 표본을 추출해 필지별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경작 현황 ▲계약 형태 ▲연 임차료 ▲시설 설치 여부 등이며, 매년 지역별·농지유형별 평균 임차료가 산출돼 12월 KOSIS를 통해 공표된다.

김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관리처장은 "이번 국가통계 지정은 농업정책의 근거자료로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청년농과 귀농인 등 농업 신규 진입자에게 현실적 임차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고, 농지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