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오피스텔서 배달기사 흉기 휘두른 30대 남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배달 기사를 흉기로 찌른 30대 남성이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동탄경찰서는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A씨는 전날 오후 6시26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 오산동 오피스텔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배달기사 B(50대)씨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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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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