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026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시민 체감형 정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14일 시장실에서 민선 8기 제9대 시정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10월 말까지 이어지며 기존의 국·소 단위 통합 보고 방식에서 부서별 개별 보고 방식으로 전환해 보다 완성도 높은 사업 기획과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올해 성과와 반성을 공유하고 새 정부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단 준공·기회발전특구 지정·전국 최초 교육청 협력 밀양 다봄센터 개관·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밀양사랑상품권 1000억 원 발행 등 산업·문화·복지·돌봄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도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2026년 밀양시는 △민선 8기 공약 성공적 마무리 △국정과제 연계 신성장 산업 육성 △시민 체감형 상생경제·활력 농촌 조성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인구 10만 회복 △AI 기반 행정 혁신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68개의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128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총 500여 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노융합국가산단 활성화·수소특화단지 지정·스마트팜 혁신밸리 연계사업 확대·햇살문화도시 고도화·밀양아리랑 국가 브랜드화·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청년 정주 여건 개선·전 생애주기 통합돌봄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와 특화사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국비 확보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경상남도가 발표한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에서 밀양이 수소 첨단산업 거점으로 지정된 점을 활용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26년은 새 정부 국정과제와 전략적 연계를 통해 확보한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빛나는 밀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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