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걷다'…정읍, 수성동서 열린 도시재생 문화행사 '성황'

▲정읍시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성동 기억저장소에서 ‘정읍 시간여행’을 주제로 문화 이벤트를 개최했다. 행사장에서는 1990년대 정읍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과 지역 작가의 그림 전시가 열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선사했다. ⓒ정읍시

전북 정읍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정읍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성동 기억저장소에서 '정읍 시간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예술인,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프로그램으로 '잊힌 공간의 재발견'과 '도시의 기억 회복'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수성동 기억저장소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1990년대 정읍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지역 작가들의 회화 전시는 중장년층에게는 향수,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지역 정체성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도와 명상 프로그램이 결합된 '다다미방 체험'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테라리움·목공 체험 ▲개화기 의상 포토존 ▲캐리커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는 잊혀진 장소의 의미와 기억을 되살려 도시재생의 핵심 가치인 '장소성 회복'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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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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