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유길상 총장이 취임 이후 대학 구성원들을 상대로 ‘감사의 리더십’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 취임한 유 총장은 '감사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유 총장은 천안 인근 식당에서 생활관 미화원 2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깨끗한 생활관 환경 덕분에 우리 대학은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 생활관을 자랑하며, 수시모집 경쟁률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모든 성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같은달 11일에도 교내 시설 미화원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유 총장은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17일에는 학생식당 조리사, 조리원, 영양사들과 티타임을 갖고 천안 특산물인 ‘잔지기 떡’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유 총장은 지난해 말에도 조경기사 등과 세 차례 간담회를 가졌으며, 취임 이후 매년 2회 이상 직접 구성원들을 만나 ‘감사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미화원 간담회에서 제안된 ‘행정사무실 재활용 분리’ 아이디어는 올해 봄부터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분리수거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학의 친환경 문화와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25년째 대학에서 근무 중인 한 미화원은 “총장님의 정성이 학교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한국기술교육대는 올해부터 ‘Thank You Wave’ 캠페인을 시작해, 매달 전 교직원에게 온라인 감사카드를 발송하고 있다.
‘총장과 함께하는 경청 피크닉’, ‘감사 전문가 특강’, ‘학생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감사 문화가 대학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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