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 국·도비 504억 원 확보…시비 106억 절감 효과

아산시, 5500억 발행…최대 18% 혜택 유지

▲지역 화폐 아산페이가 전국 최고 수준 국·도비를 확보했다 ⓒ프레시안 DB

충남 아산시는 올해 지역화폐 ‘아산페이’ 관련 국비 458억1000만 원과 도비 46억500만 원 등 모두 504억1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충남 15개 시·군 중 최대 규모이자 전국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다.

특히 도비는 지난해(9억2400만 원)보다 약 5배 늘어난 수치로, 202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국·도비 확보로 시는 제1차 추경에서 감액된 시비 65억 원과 추가 절감분 40억 9500만 원을 포함해 총 105억 9500만 원의 시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절감된 예산은 민생회복과 생활밀착형 사업에 재투자되며, 아산시 재정건전성과 시민복지,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는 아산페이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기반”이라며 “시민 생활비 절감, 소상공인 매출 증대, 시 재정부담 완화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이를 토대로 아산페이 발행 규모를 5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최대 18%(선할인 10%+후 캐시백 8%)의 혜택을 유지한다. 단, 후 캐시백은 모바일(카드형)에만 적용된다.

현재 아산페이는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미만 소상공인 가맹점 1만20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며, 전 국민(외국인 포함)이 모바일 앱을 통해 명절 장보기, 식당, 마트, 학원, 병원, 주유소 등 생활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아산페이를 중심으로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재정 효율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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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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