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금융권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성묘객 안전관리부터 관광환경 개선, 금융 편의 제공까지 다양한 맞춤 대책이 마련됐다.
▶정읍시, 추모공원 정상 운영…주차·안전 관리 강화

전북 정읍시는 연휴 기간 서남권 추모공원을 정상 운영하며 성묘객 편의를 지원한다.
3일부터 9일까지 봉안당과 자연장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고, 추석 당일을 제외한 전 기간 화장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자연장지 벌초와 환경정비, 안내 현수막 설치 등 성묘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특히 성묘객 집중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다만 안전 문제로 제례실은 개방하지 않고, 봉안당·자연장지의 안치단 개폐는 제한된다.
▶전주수목원, 무장애 탐방로 조성…누적 방문객 57만 명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전주수목원 탐방환경 개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보행이 불편한 이들이 안전하게 수목원을 즐길 수 있도록 탐방로와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개선 사항은 △1.5㎞ 무장애 보행로 조성 △혼잡했던 진입로를 광장형 공간(소담문)으로 재정비 △피크닉 쉼터 확충 등이다.
한편, 올해 8월 말 기준 전주수목원 방문객은 5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특히 5월에는 29만 명이 몰리며 개원 이후 월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북은행, 휴게소서 '쏙버스' 운영…신권 교환 서비스 제공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추석 귀성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 '쏙버스'를 운영한다.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호남고속도로 익산미륵사지휴게소(순천 방향)에서 신권 교환과 현금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쏙버스'는 ATM과 은행창구를 탑재한 특수 차량으로, 평소에는 복지관 등 금융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이동 금융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