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가 고용노동부 주최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우수사업 부문 모두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충남도내에서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곳은 아산시가 유일하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달 30일 청주 오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고용노동부장관과 전국 시장·군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산시는 민선 7기부터 이어온 정책의 연속성과 체계적인 성과관리로 고용률과 취업자 수에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고용률은 70.8%로 전년대비 0.4%p 상승했으며, 상용근로자는 6200명 증가한 13만9300명, 전체 취업자수는 8900명 늘어난 19만85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어르신(3100명), 여성(4300명) 일자리 증가폭은 도내 1위를 차지했으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도 목표대비 102.8%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산업 발굴,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 6대 핵심전략을 중심으로 20개 분야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 사업으로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을 위한 자동차 부품시트 봉제교육, 청년인구 유입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고청년마을’ 조성, 고립·은둔 청년 원스톱 지원서비스 등이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정 속에서도 미래지향적 고용전략을 통해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산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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