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선 여수상의 회장, 최태원 회장에 '화학산단·섬박람회' 관심 요청

대한상의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참관

▲대한상의 오사카엑스포 참관단ⓒ여수상의

한문선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2026여수세계섬박회' 방문을 요청했다.

18일 여수상의에 따르면 한문선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대한상공회의소 참관단으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방문했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은 지금 제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심에 선 여수는 국가 석유화학 산업의 중추로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연이어 지정될 만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다"고 지역 현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여수는 대한민국의 미래 자원인 해양과 섬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MICE 산업이 도약할 글로벌 무대를 만들고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상의 차원의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연내에 여수에서 개최해 전국 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위기 극복의 해법을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회장은 "이번 오사카엑스포 방문은 단순한 시찰을 넘어 국제교류와 전국 상의가 국가 경제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수상의는 지역 산업의 목소리를 중앙에 꾸준히 전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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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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