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통령과 정청래 겨냥 "검찰·사법부 대하는 인식이 북한과 중국 수준 머물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검찰과 사법부를 대하는 인식 수준이 북한과 중국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을 해체하고 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발상이나 인민재판부를 설치하겠다는 무도함은 중국이나 북한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뒤에 개딸보다 더 위험한 세력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정청래 대표는 '확고한 사법부 독립'을 강조한 조희대 대법원장을 겁박하고 나섰다. 위험천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상황이 이 지경까지 된 것은 정청래 대표 말대로 '사법부가 자초'한 것"이라며 "바람이 불기도 전에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멈춰세우며 스스로 누워버릴 때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라도 비상한 각오와 결단으로 사법부 스스로 사법부의 독립을 지켜내야 한다"며 "민주당의 사법부 말살 시도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내란재판부 설치가 '자업자득'이라면 재판재개는 '인과응보'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주최로 열린 '이재명 정부 100일 국정 파탄 실정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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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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