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역 동편주차장 정상운영 된다

대전시·㈜노은마루 협약 체결…21일부터 시민 개방

▲ 오는 21일부터 노은역 동편광장 지하주차장이 개방된다. ⓒ대전시

대전시가 10년 넘게 운영 주체 부재로 표류하던 노은역 동편광장 지하주차장 문제를 해결했다.

대전시는 10일 노은역 동편광장 지하주차장 관리운영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1일부터 2041년 2월15일까지 안정적인 관리·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은역 지하주차장은 연면적 1만 5016㎡, 지하 4층~지상 1층 규모로 320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인근 교통 혼잡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2014년 민간투자사업 시행자가 파산하면서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후 경매 유찰이 반복되며 난항을 겪었으나 지난 7월 여섯 번째 입찰에서 ㈜오일앤워시가 최고가 매수인으로 선정되며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오일앤워시는 신설법인 ㈜노은마루를 설립해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관리운영권을 확보하고 매각대금 12억 원을 완납했다.

대전시는 주차장 개방에 앞서 시설 안전 점검과 편의시설 보완을 완료하고 스마트주차시스템과 무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주차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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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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