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 '부처연계형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에 2건을 신청하며 종합적 도시재생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5월 선정되어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명주·남문동 상권 활성화사업'에 발맞춰, 강릉시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주관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을 신청했다.

명주·남문동 원도심을 다시금 지역의 중심지로 되살리기 위해 상권 활성화사업과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연계적으로 추진한 것이다. 이번 도시 재생 공모 추진은 침체된 원도심을 다시 강릉의 심장으로 되살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명주·남문동 상권활성화 사업'은 총 사업비는 70억원 규모로, 자율상권조합을 중심으로 △로컬콘텐츠 개발 △창업 플랫폼 구축 △체류형 상권 △상권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하여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쏘게 된다.
'명주·남문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사업비 382억 원 규모로 △역사문화 자산을 통한 지역 정체성 회복 △감성상권 조성 △보행중심 가로환경 구축을 큰 틀로 하여 S/W적 성격을 띄는 상권활성화사업과 긴밀히 연계하여 ‘역사·문화·상권 융합형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부처연계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해양수산부 국민안심해안사업에 의한 이주자주택과 연계하여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87억원, 교동 1891-1번지 분수공원에 지역의 복합활력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반기 신청한 공모사업 2건은 향후 △서면평가(9. 15.~10. 2.) △현장실사(9. 15.~9. 26.) △발표평가(10. 23.~10. 24.) 등 공모일정을 거쳐 올해 12월 최종 선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명주·남문동을 강릉의 새로운 문화·경제 거점으로 재탄생시킴과 더불어, 해양수산부 연계 인정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기초생활인프라 확충시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효과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활력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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