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340원으로 결정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9.8% 높은 수준, 월급으로 환산하면 237만 60원

의정부시가 2026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340원으로 결정했다.

의정부시 생활임금위원회(위원장 강현석 부시장)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근로자 생활 안정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생활임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금액은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020원보다 2.9% 높고, 2026년 최저임금 1만 320원보다 9.8% 높은 수준이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하면 올해보다 6만 6880원이 오른 237만 60원이다.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의정부시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 약 139명에게 적용된다.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임금이다. 시는 2016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인상 결정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우리 시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며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생활임금위원회가 2026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340원으로 결정했다.ⓒ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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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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