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조력발전 '기본계획'에 반영…제1·2산단에 'RE100 산단' 조성

김의겸 청장 4일 발표, 전북도 입장에 주목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MP)'에 조력발전 방안을 포함하고 제2산단에 'RE100 산단'을 조성하는 등 대전환의 밑그림을 내놓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4일 전북자치도 기자단 등을 대상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취임한 김의겸 청장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새만금청의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조성과 새만금 RE100 계획'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김의겸 청장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담길 새만금청의 핵심 과제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허브 조성과 새만금 RE100 계획'에 대해 소통의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개발청

김의겸 청장은 이날 직접 △새만금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 △새만금 RE100 산단 준비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어 사업지연 이슈를 해소한 수상태양광 1단계(1.2GW) 사업을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HVDC) 사업과 연계하여 속도감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수상태양광 2단계(0.9GW)는 조속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새만금 RE100 기업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내용이다.

새만금지역에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신규 조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력발전은 수질개선과 홍수예방,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환경부·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해 연말까지 '새만금 기본계획(MP)'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제1산단고 제2산단 등에 RE100 산업단지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새만금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하였다.

김의겸 청장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을 반영해 새만금을 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성공모델로 만들고 싶다"며 "철저한 계획 수립과 속도감 있는 이행 관리, 관계기관 협력을 주도하여 새만금이 REal(진짜) RE100의 상징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청의 조력발전 반영이 현실로 다가오며 전북자치도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