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ACL Two 새 유니폼 공개…“K-리그와 차별화”

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 무대에 나설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포항은 오는 18일 태국 BG 빠툼 유나이티드 원정을 시작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투(ACL Two) 2025/26’ 그룹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개막을 앞두고 공개한 이번 유니폼은 K리그에서 입는 리그 유니폼과는 차별화를 두며 새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새 1st 키트는 기존의 블랙-레드 스트라이프 패턴을 벗고 레드를 메인 컬러로 사용했다. 국가대표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깃과 소매에는 블랙 스트라이프 포인트를 더해 포항 특유의 블랙-레드 정체성을 유지했다.

2nd 키트는 구단 최초로 차콜 그레이를 도입했다.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동일한 컬러로 구성해 묵직한 무게감을 주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견고한 존재감을 표현했다.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유니폼 앞면에는 포스코의 광고 캠페인 ‘FANTASTEEL’ 로고가 들어갔고, 뒷면 상단에는 태극기가 부착돼 대한민국 대표 구단의 자긍심을 드러냈다. 선수 이름은 대문자 대신 소문자 마킹을 적용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리그에서 착용 중인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포항 ACL Two 유니폼은 오는 10일 구단 공식 온라인 샵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과 사이즈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구단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

▲ 2025-26 ACL Two 유니폼(1st 키트) ⓒ 포항스틸러스 제공
▲ 2025-26 ACL Two 유니폼(2nd 키트) ⓒ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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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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