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 이탈리아 시장 본격 진출…12월중 현지 K-숍 입점 추진

진안홍삼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안군친환경홍삼한방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오는 12월 이탈리아 파르마 지역 K-Shop 매장 내 홍보관을 설치하고 브랜드 입점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러스터사업단 관계자들과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

이를 통해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업단은 CiaoASIA 현지법인(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과 협의를 마치고 진안홍삼 홍보관 설치 및 제품 입점을 확정했으며, 수출 품목 설정 과 물류·브랜드 마케팅 관련 세부 절차도 10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비즈니스대회에서 전춘성 진안군수와 사업단 관계자들이 ㈜산소존(대표 강광배 교수)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구체화됐다.

이탈리아는 유럽 2위 제조업 강국이자 4대 소비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홍삼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진안홍삼의 시장성도 클것으로 기대된다.

홍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으로, 오랜 전통과 품질을 자랑한다.

그러나 최근 경기 불황의 여파로 내수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강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번 유럽 진출은 이러한 흐름을 발판으로 삼아 수출 확대의 교두보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단장은"최근 K-문화, 한류의 세계화에 따라 진안홍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기회라며,이탈리아 진출에 대한 지원 및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군의 명품 홍삼이 이탈리아를 기점으로 유럽 전역에 명성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세계로의 진출을 통해 진안 관내 인·홍삼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져 수출을 통한 매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2025 진안홍삼축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