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백수황 교수,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영구자석 인휠 모터 연구로 마이크로 EV·전기이륜차 구동 성능 향상 기여

▲이태식 당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왼쪽)이 시상 후 백수황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명대학교

상명대학교는 백수황 공과대학 휴먼지능로봇공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 학술지에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상 중 하나다. 논문은 회원 학술단체 추천을 받아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학술진흥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백 교수의 수상 논문은 '영구자석 형상에 따른 10kW급 축방향 자속인 휠모터의 토크 특성 개선에 관한 연구'로, 인 휠 구조와 축방향 자속 방식을 활용해 차량 구동계 구성요소를 단순화하면서 고효율과 높은 토크 밀도를 동시에 구현한 점이 인정됐다.

연구 결과는 마이크로 EV와 전기 이륜차용 구동모터 성능 향상에 기여했다.

백 교수는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시제품 개발과 특허출원을 추진하고, 지능형 모빌리티 및 로봇용 모터 기반 구동시스템의 실용화와 사업화 단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