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호남발전특위 출범…"전북 공공의대·광역교통망 실질적 진전 기대"

민주당 21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출범식 개최

더불어민주당(대표 정청래)이 호남 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 현안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수립을 위해 상설기구인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북 현안 등의 실질적 진전에 나설 뜻을 밝혔다.

21일 민주당 전북자치도당에 따르면 호남발전특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특위 위원장에 서삼석 최고위원(영암·무안·신안)이, 수석 부위원장에 이원택 의원(전북자치도당위원장)과 이병훈 전 국회의원(광주), 김성 장흥군수(전남)이 각각 참여하게 됐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위원단은 전북자치도와 전북 의원실, 10개 지역위원회와 14개 시·군등의 추천을 받아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꾸려졌다고 전북도당은 설명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호남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이제는 실천으로 보답할 때"라며 "올해 안에 특위가 마련한 성과물을 당에 보고하면 그 내용으로 정부와 협상하겠다. 공공의대 설립과 교통망 확충 등 호남 숙원 사업의 실질적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택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은 "전북의 현안을 진단하고 공공의대와 광역 교통망 등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제를 중심으로 필요한 절차와 과제를 차분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당은 특위를 중앙당과 국회, 정부, 지자체간 논의 창구를 단일화하는 '협의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큰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분과 편성은 지역 상황을 반영한 지역별 분과·의제별 자문그룹 중심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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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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