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덥석 덥석' 받은 게 누군데…김건희 "서희건설이 정권과 짜고 우릴 죽이려 해"

각종 뇌물 비리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서희건설이 정권과 짜고 우리를 죽이려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평 변호사는 최근 김건희 전 대표를 접견한 사실을 밝혔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인연에 대해 "국가조찬기도회장을 맡고 있어 신앙심이 깊은 종교계 원로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봉관 회장은 최근 특검에 자수서를 제출, 지난 2022년 김 전 대표에게 6000만원 상당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등을 전달하고 자신의 맏사위인 검사 출신 박성근 변호사에 대한 인사를 청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변호사는 2022년 6월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된다.

김 전 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의 장점에 대한 질문을 했고, 신 변호사가 "사람을 키울 줄 안다"고 답하자. 윤 전 대통령을 만나면 "꼭 같은 설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김 전 대표는 또 신 변호사에게 "남편을 만나면 꼭 끝까지 버텨 달라고 전해 달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혐의, 남편의 혐의 등 모든 것을 부인하는 듯한 반응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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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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