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전자팔찌 찬 윤석열에 분노한 나경원 "보수궤멸로 민주당 1당독재 시나리오 완성"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구금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실명위험 상태라며 "충격적이고 참담한 것은 안과 진료를 받을 당시, 수갑과 전자발찌를 착용시켰다"며 강하게 분노를 나타냈다.

나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주위험이 있는 흉포한 범죄자에게나 채울 인신제약 장비를 전직 대통령에게 이렇게까지 가하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과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예우,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일인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이재명민주당 정권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내란몰이 인권탄압, 망신주기가 심각한 지경을 넘어섰다. 정치보복의 끝판"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독거 수용시설도 전례보다 협소한 2평 규모로 확인됐다"며 "민주당 정권에서는 연일 에어컨 빵빵이니, 구속기간 접견 특혜니, 악의적 프레임을 씌우며 구치소장까지 경질시킨다"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친명 법무부장관은 이런 조치를 주도하면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법 앞의 평등'을 좋아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단에 대해는 왜 달리 취급하나, 비명유죄 친명무죄, 내로남불 선택적 정의의 위선"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결국 권력을 악용해 보수인사들에게 천하의 나쁜 프레임을 씌워 정적제거, 보수궤멸로 민주당 1당독재 시나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국제적 인권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3일 김건희특검이 압수수색 중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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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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