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간판·유해현수막 'OUT'…전주 덕진구 집중단속 돌입

▲ⓒ전주시청

개학 시즌 불법 광고물이 도심 곳곳 무분별하게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전북 전주시 덕진구가 강도 높은 정비에 나섰다.

덕진구는 개학 전후로 급증하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1일부터 22일까지 ‘민·관·경’ 합동 집중 정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비활동 대상은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풍선간판(에어라이트), 입간판, 불법 현수막, 전단 등이다.

주요 정비 지역은 전북대 주변과 혁신·만성동, 에코시티, 전주역·고속버스터미널 등 도심 번화가를 비롯해 백제대로, 동부대로, 서부 우회도로 등 주요 가로변이다.

특히 노후된 돌출간판이나 선정적인 광고물, 유동형 불법 광고물 등에 대해선 정비 계도와 함께 집중 단속을 벌인다.

적발된 불법 광고물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유해 광고물을 배포한 경우엔 경찰서에 수사 의뢰까지 진행된다.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정비활동과 병행해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폐업 또는 이전 등으로 방치돼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들을 철거하거나 정비하는 사업으로 주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빠르게 추진된다.

또 10월부터 11월까지는 ‘불법 광고물 잔재물 정비사업’도 진행된다. 도심 곳곳 가로수나 전신주에 남은 끈, 철사 등 잔재물을 제거하고 파손된 주민센터 게시대나 가로등 현수기 게시틀도 함께 정비한다.

김종성 덕진구청장은 “불법 광고물 정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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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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