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극한 호우' 재발 막는다…특별점검회의 대책·현장 점검

8억 긴급예산·500억 공모사업 추진…장기종합정비 병행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무안읍 극한 호우 대책수립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재발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회의는 지난달 17일과 지난 3일, 잇따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무안읍 일대의 강우량 현황과 원인 분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산 군수 주재로 군 보건소 4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11개 실·과·소장이 참석해 침수 원인 종합 보고와 부서별 대책 발표,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김 군수는 보건소 인근 미목, 우성빌라 등 침수 취약지를 찾아 공동주택 차수막 설치 등 현장 대책을 직접 점검했다.

김산 군수는 "선제적 조치로 침수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주민 안전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산 군수 주재로 11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2025. 08. 14 ⓒ무안군

군은 우선 긴급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침수지역 배수로 준설·보강·신설, 차수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앞당겨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수도사업소는 500억 원 규모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공모에 도전, 근본적인 재해 예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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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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