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특별한 하루, 맛과 웃음 전한 영동 소세지 대장간

국내 유일 폴란드식 수제 소세지로 만든 핫도그·에이드 대접…금산 향림원 아이들, 부여 해아뜰 체험학교서 물놀이와 나눔의 시간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해아뜰 체험학교'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한 떄를 보내고 있다. ⓒ프레시안(문상윤)

충북 영동군의 ‘소세지 대장간’이 12일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해아뜰 체험학교'에서 특별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충남 금산 향림원 아이들에게 맛있는 식사와 시원한 물놀이를 선물해 여름방학의 하루를 더 즐겁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세지 대장간’의 이보영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폴란드식 수제 소세지를 활용해 핫도그를 준비했다.

▲ 풍부한 육즙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영동 소세지 대장간의 폴란드식 소세지 핫도그. ⓒ프레시안(문상윤)

쫄깃한 번 속에 육즙 가득한 소세지와 아삭한 양배추 절임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했고 아이들은 첫 입에 “정말 맛있다”는 탄성을 터뜨렸다.

여기에 제철 자두로 만든 상큼한 ‘피자두 에이드’가 곁들여져 더위에 지친 아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했다.

체험학교 내 마련된 야외 물놀이장은 이날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장구를 치며 마음껏 뛰어놀았고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물놀이가 끝난 뒤에는 준비된 점심과 간식을 함께 나누며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 행사는 부여군 ‘해아뜰 체험학교’, 영동군 ‘소세지 대장간’, 그리고 ‘내일 포럼’이 뜻을 모아 진행했다.

부여 해아뜰 대표는 “아이들이 하루라도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보영 소세지 대장간 대표 역시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소세지’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나눔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과 마음의 온기를 선물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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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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