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선정… 삼국유사 체류형 거점 조성

35억 투입해 캠핑 명소 만든다

군위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삼국유사면 일연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물환경놀이터, 테마로드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거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 35억 투입해 캠핑 명소 만든다 ⓒ 군위군

군위군 공항도시개발과는 지난 5월 ‘삼국유사 체류형 거점조성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지역 자원인 일연공원을 재생하고, 하천변 노지 캠핑을 양성화해 관광객의 장기 체류를 기획했다.

총사업규모는 35억 원이며, 이 중 최대 25억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군위군은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히 불법 캠핑으로 몸살을 앓았던 삼국유사면 화북3리 하천 지역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일연공원이 지역 대표 캠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체류 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현 기자(=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