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트레일러-포터 추돌…운전자 경상, 철판 고정끈 파열로 아찔한 순간

31일 오후 2시 1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71-4번지 인근 도로에서 트레일러와 포터 차량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포터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경북 포항에서 트레일러와 포터 차량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독자 제공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철판을 고정하던 끈이 끊어지면서 철판 일부가 차량 앞부분을 뚫고 나오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트레일러를 운전하던 A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 이송을 거부하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서 트레일러와 포터 차량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독자 제공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해당 도로는 약 1시간가량 통제됐다가 오후 3시경 정상 통행이 재개됐다.

당국은 철판 등 중량 화물 운반 차량의 고정 장치 점검을 강화할 것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포항서 트레일러와 포터 차량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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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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