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가 겨울철 철새들의 안정적인 월동을 지원하기 위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인 '볏짚 존치'와 '쉼터 조성' 신청자를 오는 8월 19일까지 모집한다.
'볏짚 존치'는 벼 수확 후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볏짚을 10~15cm로 잘라 논바닥에 골고루 뿌려 겨울철새에게 낙곡과 같은 먹이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단면, 탄현면 민통선 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약단가는 지난해보다 15원 인상된 ㎡당 60원이다.
'쉼터 조성'은 철새 월동기간 논에 물을 가둬 철새 쉼터를 수심 3~30cm로 유지·관리하는 사업으로 탄현면 민통선 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약단가는 ㎡당 130원이다.
신청방법은 대상지역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8월 19일까지 경작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사업은 지역주민과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제도"라며 "생물다양성과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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