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가 17일 안동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현장을 찾아, 안동의 미래 전략사업 4건을 공식 건의했다.
이날 지역위원회는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대학병원 유치 △낙동강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제3260부대 유휴부지 활용 등 안동의 핵심 현안이 국가 발전의 동력임을 강조하며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위원회는 현장에서 관련 자료를 국정기획위원회에 직접 전달하며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구했다.
특히 지역위원회는 최근 안동 지역이 대형 산불 피해를 입으면서 주민 상당수가 생계와 주거를 동시에 상실한 상황임을 언급하면서 국토교통부가 2025년 업무계획으로 추진 중인 신축 매입임대주택 11만 호 공급 계획과 연결해, 피해 주민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배정해 달라고 강력히 정부에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된 사업들은 모두 현 정부의 지역공약과 국정 철학, 그리고 지역주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사안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그리고 체계적인 재난 복구 지원이 핵심 내용을 이룬다.
실제로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은 경북 북부 주민과 의료계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경상북도와 지역 정치권 모두가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지역 의사 인력 확충,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의료불균형 해소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는 “이번 건의는 특정 지역의 이익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전략적 과제”라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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