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하는 '동두천 보산 카니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먹거리로 한미우호 재조명…주한미군,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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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보산동이 지역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다시 한 번 빛났다.

동두천시는 지난 5일 오후, 전철 1호선 보산역 인근 한미우호의 광장에서 ‘제2회 보산 카니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거 미2사단 카니발을 모티브로 기획돼, 전통문화와 먹거리,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주한미군, 다문화가정,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주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주민자치센터의 한국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부채 만들기·팔찌 만들기 등의 참여형 부스, 막걸리 하이볼과 부침개 등 지역 특화 먹거리 제공, 초대가수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 임상오·이인규 경기도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성덕 보산동장은 “보산 카니발이 한국 전통문화를 외국인과 함께 즐기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산동의 특색을 살려 동두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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