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

'일일 안내 도우미' 맡아 짐도 들어주고 불편함도 듣고

▲1일 군내버스 일일 안내도우미로 나선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동강면에서 대서면으로 가는 군내버스 탑승 주민의 짐을 직접 내려주고 있다.2025.07.01ⓒ고흥군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7월 첫날 군내버스에 올라 일일 안내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공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문제를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1일 '버스타고 구석구석' 민생탐방에 나섰다.

항상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공영민 군수는 이날 이른 아침, 동강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제 위기로 군민의 삶이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현실을 직접 체감했다.

이후 동강면에서 대서면으로 가는 군내버스에 탑승해 일일 안내 도우미로 활동하며 승하차 손님의 짐을 옮겨주고, 군민들의 생활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한 주민은 "군수가 군내버스를 타고 직접 짐을 옮겨주며 도와주는 건 처음이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군수가 우리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 주고 가까이에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버스 탑승에 이어 공영민 군수는 대서면 송림배수장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동강 버스 정류장 신축 현장, 노면 불량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역발전토론회에서 두 차례나 건의된 병동~관덕 간 군도 15호선 위험도로 구간,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과역면 소재지 침수지역을 찾아 현황을 살폈다.

공영민 군수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소통 행정을 군정 운영의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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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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