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총장 성경륭)는 25일 본관 5층 대강당에서 ‘대대손손 농가돕기-건강 새마을가꾸기’ 농촌 봉사활동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발대식은 부총학생회장 정민재 학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원주시새마을회 이민선 회장, 새마을지도자원주시협의회 엄재근 회장, 원주시새마을부녀회 임명희 회장, 새마을문고원주시지부 홍기범 회장 등 새마을회 관계자들과 함께 상지대 성경륭 총장, 이상석 부총장, 원강수 원주시장, 손준기‧김학배‧홍기상 원주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재영 총학생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손 돕기를 넘어, 원주시, 새마을회, 상지대가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작은 손길이 농가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봉사 속에서 진정한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선 원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러한 뜻깊은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원주시와 상지대에 감사드리며, 귀한 시간 내어 참여한 학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도 “학생들이 바쁜 시간 속에서 개인의 시간을 포기하고 농촌을 돕기 위해 나선 것에 깊이 감사한다”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직접 뛰어든 점이 매우 뜻깊고,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경륭 총장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을 위해 학생들이 발벗고 나서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쁜 학업 속에서도 농촌을 돕겠다는 결정을 한 재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안전하고 보람찬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상지대 ‘사계’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원주시새마을회가 주관하며,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주시 신림면‧귀래면과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의료경영학과, 언어치료학과, 조경산림학과 등 총 21개 학과 96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농가 일손돕기와 복지시설 봉사활동에 나선다.
25일 신림면 농가에서의 일손돕기를 시작으로, 26일에는 화천군 농가에서 농촌 일손을 도울 예정이며, 27일에는 귀래면 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대상 족욕과 소통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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