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태종대 수국문화축제'가 5년 만에 돌아온다.
부산시설공단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수국문화축제를 오는 7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태종대유원지 태종사 경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공연마당, 나눔마당, 체험마당, 추억마당의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5일 오후 2시 부산시립예술단과 협업한 금관5중주의 앙상블 공연으로 축제가 막을 연다. 이후 퓨전국악, 통기타, 퍼포먼스,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나눔마당'은 부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감성 쇼핑 마켓, 사진 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준비되며 축제 기간 중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구성된다. 특히 한국마사회와 협업한 도심 속 승마 체험을 5일과 6일 양일 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수국 군락지를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과 포토판넬, 감성 가랜더 등으로 꾸며진 '추억마당'에서는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태종대의 수국은 오랜 시간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온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올해 축제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태종대를 찾아 여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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