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백 사건 후, 되레 김건희에 명품 선물 폭주…'윤핵관' 부인도 있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가 대통령 영부인으로 있던 시절 명품 가방 등을 수차례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주간경향>은 14일 보도를 통해 '한남동 대통령실 관저에 출입했던 김건희 여사의 지인'의 증언을 공개하며 "디올백 사건으로 여사의 취향이 확인되자 오히려 디올 명품 선물이 폭주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지인은 이 매체에 "온갖 군데서 디올 명품과 선물권이 들어온 것이다. 여사 생일(9월) 전후로는 도배할 정도로 들어왔다. 디올 명품 선물을 준 사람 중에서는 실세 윤핵관 의원 부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세 윤핵관 부인'으로 지목당한 인사는 "(인터뷰를) 안 하겠다"고 해명을 거부했다.

김 전 대표에게 디올백을 직접 건넸던 최재영 목사는 이 매체외 인터뷰에서 '자신이 건넨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은 김 여사가 비서에게 쓰라고 줬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관련해 전직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마도 사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건희가) 평소에 입는 옷도 디올이다. 관저에서 입는 평상복도 디올이었다"고 증언했다.

최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그 사람들(윤석열·김건희)은 남의 눈을 신경 쓰는 사람들이 아니다. 타임라인을 살펴보면 내 사건(디올백 수수 사건)으로 나라가 온통 들썩이는 와중에 (건진법사를 통해 전 통일교 고위간부로부터) 샤넬백을 받은 것이다. 내 사건 때문에 온통 시끄러웠다면 돌려주거나 안 받아야 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받은 것이다. 애초부터 그런 사람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