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 중 '빅 3'에 해당하는 국민연금공단 등이 재난 대응 차원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섰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4일 공단 본부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 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어명소)와 3자 간 정보자원 공유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재난·재해에 따른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기관 간 자원 공유를 통해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에 필요한 예비 부품의 규격과 수량, 기술 요건 등 관련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고 장애 발생 시 상호 요청에 따라 즉시 자원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하였다.
3개 기관은 전북 혁신도시의 2km 거리 이내에 있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자원 공유를 통해 시스템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이들 기관은 직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와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최신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교류 등 협력 체계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훈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의 정보시스템 장애 예방과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기관과 함께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운영을 바탕으로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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