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투표율 76.1%…20대 때보다 0.4%p↑

전남(81.8%)·광주(81.7%)·전북(80.3%) 호남 세 곳 모두 80%대 돌파

21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3일 오후 6시 기준 76.1%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75.7%보다 0.4%포인트(p)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76.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439만1871명 가운데 3376만813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9∼30일 1542만3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결과다. 오후 1시부터는 사전투표율 등을 합산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81.8%)이고, 그 다음으로는 광주(81.7%), 전북(80.3%)이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71.9%를 기록했고 충남(72.8%)이 그 다음을 기록했다. 서울은 7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이번 투표는 대통령 파면에 따른 보궐선거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날 오후 8시 시점에 투표소 밖에 줄을 선 사람도 투표소에 입장한 후 투표할 수 있다. 이에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 중구 동덕초등학교 1층 드라마실에 마련된 삼덕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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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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