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천원택시'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1일 서구에 따르면 '천원택시'는 광주에서는 서구가 처음 도입하는 교통복지 정책으로 중증질환자 등 의료급여 산정특례 대상자 약 360여 명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서구는 최근 광주빛고을콜택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교통비 부담이 큰 암·난치성 질환자, 결핵·화상 환자 등을 위한 '천원택시 이용권'을 지급한다.

다음해부터 장기요양등급자(1~3등급), 치매의심환자, 퇴원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배차는 전용번호를 통해 이뤄지며 이용자는 연간 편도 14회까지 건당 본인 부담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광주권 내 최대 2만 원, 화순전남대병원까지는 최대 3만 원까지 지원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교통비 걱정으로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복지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촘촘한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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