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GIST·KENTECH, 'AI 리서치 트라이앵글' 구축 맞손

'글로컬대학30을 활용한 지역 혁신 협력 업무협약' 체결…사업 공동추진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광주·전남 지역 3개 대학이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남대는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GIST, KENTECH와 함께 '글로컬대학30을 활용한 지역 혁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배 전남대 총장을 비롯해 임기철 GIST 총장, 박진호 KENTECH 총장직무대행 등 각 대학 주요 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전남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8일 오후 2시 전남대 용봉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글로컬대학30을 활용한 지역 혁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남대

이번 협약은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공동 대응하고, AI 융합 중심의 초학제 연구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 국가 정책과제를 동시에 추진하자는 취지다. 세 대학은 이를 위해 'AI 융합 광주형 리서치 트라이앵글' 구축을 선언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글로컬대학30 사업 공동 참여 △광주‧전남 맞춤형 교육 파트너십 형성 △신산업 기술개발 및 창업 연계 지원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향후에는 타 기관의 추가 참여도 가능하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부터 실무 협의가 진행됐으며, 4월 말 최종 조율을 거쳐 성사됐다. 전남대 측은 광주‧전남 지역의 인구 위기와 산업 전환기 속에서 이번 삼각 협력체계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약식에서 임기철 GIST 총장은 "과학기술 기반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역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고, 박진호 KENTECH 총장직무대행은 "에너지 분야 특화 인재를 양성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GIST, KENTECH와의 협력을 강화했다"며 "AI 기반 융합연구가 지역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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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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