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축산농가에 사료구매 정책자금 247억 원 투입…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 기대

행정복지센터서 서류 발급받아 6월 12일까지 금융기관에 제출, 기일 준수 당부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계속되는 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247억 원 규모의 사료구매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9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달 사료구매자금 지원 신청서를 접수 받아,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가능 금액, 기존 대출금액 유무, 각종 법령 위반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이후 융자 추천이 어려운 일부 농가를 제외한 총 214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247억 원에 대한 배정을 완료했다.

▲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총 214농가에 사료 구매자금 247억 원에 대한 배정을 완료했다고 5월 9일 밝혔다. ⓒ정읍시

이번 정책자금의 지원 조건은 융자 100%에 연 1.8%의 낮은 금리가 적용되며, 2년 거치 후 일시상환 방식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선정 추천 통보서'와 상세내역을 발급받은 후, 대출받고자 하는 금융기관에 오는 6월 12일까지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시는 기간 내에 대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융자금이 회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일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더 많은 농가에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사료구매 정책자금 추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2차 배정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료구매 정책자금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농가들이 안정적이고 소득 있는 축산농장을 운영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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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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