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어린이날 행사 성료

오태완 군수 “어린이가 주인공” 축사 생략 박수갈채

▲경남 의령군은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오태완 군수가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어린이날을 기념해 의령군민공원 기오름마당에서 열린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행사장에는 1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의령군 아동 위원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에어바운스·밧줄놀이터·짚라인·비눗방울 놀이 등 놀거리가 가득했고 마술쇼·명랑운동회·골든벨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훔쳤다.

의령청년회 짜장면 500인분·의병청년회 아이스크림 500인분을 무료로 제공했다. NH농협중앙회 의령군지부 50만 원·의령농협협동조합 30만 원 후원으로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경품 선물이 쏟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 시작과 함께 눈길 끄는 장면이 발생했다. 내빈들이 뜻을 모아 축사를 생략했다. 아이디어는 오태완 군수가 냈다.

오태완 군수는 “더운 날씨에 긴 축사로 어린이가 힘들어할 수 있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행사에 오늘 하루는 축사 대신 큰 박수로 어린이들의 미래를 응원하자”고 했다.

지역 정치인들도 흔쾌히 화답했다. 군의원·도의원 등 행사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축사 생략에 동의했다.

오경주 아동위원협의회장은 “배려의 마음으로 행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린이와 가족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행사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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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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