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과학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년 과학업무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실증지원 확대와 AI 기반 디지털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과학과 사람, 과학과 문화를 연결하는 정책에 속도를 낸다.
유성구는 18일 '과학문화 도시 조성(과학을 연결하다)', '과학 창의성 강화(문제를 실험하다)',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가능성에 도전하다)'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총 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1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실증 기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베드 실증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기업 방문, 간담회, 워크숍 등과 연계한 사업 성과 공유도 병행해 테스트베드 실증 1번지로서의 위상도 다질 예정이다.
또한 청년, 진잠, 용산 등 3개 DX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챗GPT 활용법과 생성형 AI 교육 등 실생활형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연계한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 격차 해소에 집중한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4~5월 탄동천에서 진행 중인 과학산책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연구단지종합운동장에서 과학기술인과 구민이 함께하는 주민화합 한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협력해 꿈나무 과학멘토, 유아 놀이 과학교육, 과학자와의 만남(우리동네 과학이야기) 등의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혁신학교 운영, 청년 IT지원단의 디지털 골목상점 지원, 어르신 대상 디지털 유성 투어, 주민 무료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 속에서 지자체의 역할은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며 “유성만의 과학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해 전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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