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전선 지중화 사업 본격 착수

서동문로 등 3개 구간 2.3km… 도시미관 개선 및 보행 안전 확보 기대

안동시가 추진 중인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올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서동문로, 제비원로, 복주여중 통학로 등 총 3개 구간(2.3km)에 걸쳐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4월 서동문로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 2026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212억 원으로, 안동시와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가 50%씩 분담해 추진된다.

지중화 대상 구간은 보행자 통행이 잦은 지역으로, 그간 전신주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시민 안전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행 여건 개선과 도시 경관 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서동문로 구간은 도로 폭이 좁고 통행량이 많은 성소병원 앞을 포함하고 있어, 시는 굴착공사를 야간에 병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지중화 사업은 시민의 보행 안전 확보와 함께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중 통행자와 인근 상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안동시는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서동문로, 제비원로, 복주여중 통학로 등 총 3개 구간(2.3km)에 걸쳐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할 계획이다. ⓒ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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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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